경제 공부

동물과 관련된 경제용어 모음

봄이맘🌱 2023. 10. 29. 22:02


경제용어 중에는 동물과 관련된 용어들도 많습니다. 오늘은 그러한 경제 용어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펭귄효과

펭귄효과는 집단행동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추운 날씨에 펭귄 떼가 서로 모여 따뜻함을 유지하듯이, 개인이 집단 안에서 자신의 의견을 숨기고 다수의 의견에 동조하는 경향을 의미합니다. 구체적으로, 개인이 자신의 의견을 말하지 않고 주변 다수의 의견에 따르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다수의 의견이 옳다고 믿기 때문
- 주변의 비난을 두려워해 자신의 의견을 숨기기 때문
- 다수결의 압력에 굴복하기 때문
이처럼 펭귄효과는 집단 안에서 개인의 독립적인 의사표현을 억누르고 집단생활에 동화되는 현상을 잘 보여줍니다.


블랙스완효과

예측이나 기대와는 반대로, 관찰 자체가 관찰 대상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름은 발견자인 로버트 머튼의 1948년 논문 'The Self-Fulfilling Prophecy'에서 유래했습니다.
대표적인 예시는 은행폐쇄현상입니다. 은행이 문제없다고 하더라도 예금자들이 파산설을 믿고 돈을 인출하면 결국 은행이 파산할 수 있습니다.
사회과학 연구에서도 관찰자의 기대가 실제 관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이중맹검법과 같은 방법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즉 블랙스완효과는 관찰 자체가 관찰 대상에게 영향을 주어, 예상과 다른 결과를 초래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불마켓 & 베어마켓

불마켓(Bull Market)은 주식시장에서 주식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시장을 의미합니다. 투자자들이 경기확장에 대한 낙관적 전망 때문에 주식을 사들이면서 주식가격이 오르는 시장입니다.
반대로 베어마켓(Bear Market)은 주식시장에서 주식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시장을 말합니다. 투자자들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주식을 팔면서 주식가격이 떨어지는 시장입니다.
일반적으로 불마켓은 경기호황기에, 베어마켓은 경기침체기에 발생합니다. 두 마켓 모두 투자자 심리의 변화가 주식가격 변동을 이끄는 것이 특징입니다.
    
  
매파 & 비둘기파

매파는 정부의 개입과 규제를 반대하고 자유시장경제를 옹호하는 입장을 가진 경제학자들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시장기구의 자율성을 강조하고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반면 비둘기파는 시장실패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과 규제가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을 가진 경제학자들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완전경쟁 시장의 가정이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보고 정부 개입이 시장을 보완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즉, 매파는 자유시장주의를, 비둘기파는 정부 개입을 강조하는 서로 대립되는 관점을 가진 경제학파라고 할 수 있습니다.